비비각시 설화 비비각시는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도에서 내려오는 설화 이야기다. 계사년 뱀띠 해 갯벌 모래톱에 담긴 구렁이로 변한 왕자를 사랑한 공주가 구렁이로 변한 왕자의 저주를 풀어달라고 빌고 빌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. 따라서 빌고 빌었다는 의미에서 '비비각시'라고 불리며 유랑녀의 하나라고도 말한다.